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몽생미셸이다.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몽생미셸은 수도원으로 미카엘 천사의 명령으로 세워진 데서 시초가 됐다고 한다.
인상파 그림에 종종 등장해 나는 꼭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가이드님께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이 됐다고 설명해주셔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참고로 위키에선 '천공의 라퓨타'의 배경이 된 소재라고 하는데 그마저도 확인된 바는 없다고 함)
가이드님은 몽생미셸에 도착하기 전부터 하울 OST 를 들려주시며 잔뜩 감정을 고조해주셨다 ㅋㅋㅋ
수신기 이어폰으로 '인생의 회전목마'를 들으면서 창밖 풍경을 보는데...
정말 저 멀리서 빼꼼 하울의 성이 모습을 드러내는 게 아닌가!! ㅋㅋㅋ🤣🤣
도착해서 가까이 본 몽생미셸은 더 웅장했다~~ 😍😍
오래된 수도원 느낌 뙇!!! 가이드님과 내부를 둘러 본 뒤 자유롭게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는 코스였다.
수도원이라곤 하지만 관광객이 하도 많아 ㅠㅠ 내부에 거주하는 수녀님들은 9분밖에 없다고 했는데 운 좋게도 지나가다 몇 분을 뵀다.
(진짜 영화같은 모습이심;; 범접할 수 없는 포스)
수도원 내부는 엄~~~~청 넓다. 프랑스가 다 그런지 몽생미셸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여기는 내부 직원 없이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없다. ㅠ
그래서 내부 직원과 함께 투어 ㄱㄱ! 다 둘러 보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가이드님이 저녁 먹을 곳을 몇몇 곳 추천해주셨는데 뭔가 다른 데 가보고 싶어서 가는 길에 뷰 좋아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관광지라 여기 식당 대부분 다 비싸다고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는 분들도 많았는데 나는 언제 또 여길 와볼까 싶은 생각에..둘러보다 찾은 곳은 바로 여기!!
내가 갔다온 느낌과 남들이 남긴 후기를 종합했을 때 뷰를 즐기는 대신 맛과 서비스(나는 친절했는데 후기를 보니 직원 따라 로또가 있는 듯 하다..!)+가격을 과감히 포기하겠다는 분들에겐 추천! 특히 나같이 혼자 여행하시면서 와인이랑 빵만으로 배부른 분들에겐... 아주 추천할만하다 :D
왼쪽 상단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어진 코스였다. 운 좋게 바다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맛있는 빵이랑~~ 와인 마시면서 식사하던 저 기분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ㅠㅠ 가격은 관광지다 보니 좀 있는 편! 총 37.54유로(한화 44,963원 긁힘)!! 1인분입니다....
다시 나온 몽생미셸은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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