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쓰는 파리여행기3
한국인 치고 고흐와 모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특히 작품을 한번 보고 나면 그 매력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나도 평범한 한국인으로서 인상파 작품을 좋아했고, 그 중에서도 고흐를 가장 마음 아파했다. 이 여행은 그래서 내게 더 마음 아프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고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살았다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도착하면 처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바로 저 라부 여관(Auberge Ravoux)에서 고흐는 힘든 생을 마무리했다고 한다.그는 1980년 5월 30일 하루 3.50 프랑을 내는 조건으로 투숙을 시작했다. 방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침대만 겨우 놓일 정도로 매우 작다고 한다. 고흐는 이곳에서 70여일을 투숙하며 70여점의 그림을 완성했다. 투숙객 사망 사건이 발생했기..
travel_다라가 다녀올게요
2020. 7. 15. 15:42